북경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고도(古都)이자 현재 중국의 수도이다. 북경의 오랜 역사자 증명하듯 이곳은 자랑할 만한 건축물이 많은 명소이기도 하다.

․고궁박물원

명․청 시대 건축된 궁궐로 총면적 72만㎡이다. 9,900여 개의 방이 있어 하루에 한 칸씩 잔다고 해도 약 27년이 걸리는 엄청난 규모로 대충 관람한다고 해도 반나절의 시간을 투 자해야 한다. 일명 자금성(紫禁城)이라고도 한다.

․천단공원

명․청 시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곳으로 현재는 공원으로 애 용되고 있다. 기년전(祈年展)은 높이 38m, 직경 30m로 900평방 미터의 원형 대리석 위에 세워져 있고, 지붕은 푸른색의 유리기와로 되어 있는데,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건축 되었다고 하여 더욱 유명한 중국의 건축 예술의 백미이다.

․천안문광장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상징물이 에펠탑이라면 중국의 상징물은 천안문광장이다. 총면적이 40ha에 이르며, 최다 백만 명이 운집할 수 있는데 세계 최대의 광장으로 인민영웅기념 비․모택동기념관․혁명박물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화원

북경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쯤 떨어진 근교에 위치한 이 화원은 총면적 2백 90ha 로서 북경 최대의 공원이다. 청나라 때는 여름 별궁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남쪽에는 곤명호 (昆明湖)라는 인공호수가 있고, 북쪽에는 이 인공호수를 만들 때 파낸 흙이 산을 이룬 만 수산(万寺山)이 있다.

․명13릉

팔달령에 인접해 있으며 천수산(天壽山)의 산자락에 흩어져 있는 명대 13인 황제의 능묘 이다. 특히 능묘 도로 주변에 세워진 거대한 석상들과 명 14대 황제인 만력제 능묘인 정 릉(定陵)의 지하 궁전 및 제3대황제 영락제 능묘인 장릉(長陵)의 능인전(陵恩殿)등이 유명하다.
 

    청운대학교 중국학과 최창원 교수     리서치뉴스